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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문경서 `두근두근 썸타는 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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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19-10-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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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춘남녀 만남-Day '썸남썸녀 가을에 취하다' 참가자들이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저출생 극복에 역점을 둔 경북도가 '썸남썸녀 가을에 위하다' 등 다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문경시 일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2019 청춘남녀 만남-Day '썸남썸녀 가을에 취하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도내 직장인 26쌍이 참가했으며, 최종 12커플이 탄생해 50%에 가까운 매칭률을 보여, 역대 최고 실적을 냈던 시즌1 행사보다 더 높은 성공률이다. 

  이같은 성과는 젊은 층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들로만 구성했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문경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레일바이크, 직장인에게 인기가 많은 일일클래스 도자기 만들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집탐방, 문경 약돌삼겹살 식당과 카페투어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여행코스를 설계했다.

  또 참가자들의 피드백도 적극 반영해 행사가 끝난 이후의 인연유지에도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였다.

  이번 참가자 모집은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커플매칭행사에 비교적 저조한 여성들의 신청이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이 눈에 띄었다. 실제 지난 시즌1 '썸남썸녀 봄에 미치다'는 도내 여행지와 맛집탐방을 테마로 '청춘남녀들의 낭만여행'이라는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도에서 커플매칭행사를 개최한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도차원에서 청춘남녀들의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미혼남녀 매칭행사, 작은 결혼식 문화 조성 등 여러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매년 혼인율 저하와 만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청년은 물론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북형 시책 개발에 열과 성을 다해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일회성 매칭행사는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내년부터는 '썸남썸녀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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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